평생 어부바 신협

1971년 4월 한국, 홍콩, 필리핀, 대만, 일본 등 5개국 신협연합회가 모여 아시아지역 신협운동의 발전을 목적으로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를 조직하였고 현재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ACCU는 아시아신협의 조직적 발전과 각 회원국 간 정보교환 및 협력의 활성화, 각종 신협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및 신협운동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ACCU 창립멤버인 한국 신협중앙회는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신협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아시아신협인연수회를 32년 동안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수를 요청하는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발달과 더불어 협동조합운동이 급속도로 발전, 다원화되어 감에 따라 협동조합의 국제적 교류 필요성이 대두하여 1895년 8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창립총회를 갖고 본부를 런던에 설치하였습니다. 이후 1982년 스위스 제네바로 이전한 ICA는 금융, 농업, 소비, 수산업, 주택, 의료, 보험, 관광 및 생산 분야 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협동조합 연합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적인 협동조합 기관입니다.

ICA는 국제협동조합운동의 대표기관으로 회원기관의 공동이익 대변과 정보교류 및 협력 업무, 협동조합 분야별 조직 구성을 통한 각종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968년 독일 노이비드(현재 사무국은 본에 있음)에서 열린 라이파이젠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서 라이파이젠 체제의 협동조합 연합회들이 국제라이파이젠연맹(IRU)라는 국제연합조직을 창설하였습니다. IRU는 국제신협운동의 창시자이자 개척자인 Fredrich Wilhelm Raiffeisen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홍보하여 전 세계적으로 모든 협동조합 조직들이 그 정신을 실현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협동조합 연합조직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정치·경제적 관여활동이나 일체의 영리활동을 전개하지 않으며, 라이파이젠 철학의 현대적 개념 정립과 적용을 위한 학술 및 출판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