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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8호

2024 July + August
CU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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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창립 64주년 기념 ‘선구자 추모식’ 개최

신협은 신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선구자 추모식’을 개최하고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와 고(故)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

김윤식 회장과 전국 신협 임직원 220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에서 신협은 혼란스러운 금융 환경 속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신협 강자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었던 신협운동 정신을 되돌아보고 선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추모식

신협은 1926년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가 1960년 5월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가브리엘 수녀는 당시 궁핍이 극에 달했던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선과 구호가 아닌 자립과 자활이라는 신조 아래,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협운동을 전파하며 한국신협연합회(現 신협중앙회)의 설립을 주도했다. 1982년에는 다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 1993년 93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고(故) 장대익 신부는 한국인 최초로 신협운동을 전개한 선구자로, 1960년 6월 서울에서 국내 두 번째 신협인 ‘가톨릭중앙신협’을 세웠다. 장대익 신부는 신협의 생명은 조합원 간 사랑과 결속에서 비롯됨을 강조하면서 조합원 중심 운영으로 신협을 통한 고리대 타파에 앞장섰다. 이후 지난 2008년 85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추모식사에서 “신협운동 정신을 우리만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삼아 서민과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qr이미지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선구자 추모식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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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모바일앱 온(ON)뱅크에 ‘간편모드’ 도입

신협이 신협 온(ON)뱅크에 ‘간편모드’를 신규 도입하며 고령자 친화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협은 간편모드 도입을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여 비대면 특판 예금으로 유입된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간편모드는 모바일·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고안된 별도 모드로, 단순히 큰 글씨 기능만을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비대면 금융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 UX/UI를 고도화했다.

어플

간편모드는 온(ON)뱅크 화면 상단에 위치한 ‘간편’ 버튼을 누르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용 빈도가 높은 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 등 핵심 기능을 추려 스크롤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단순화하고, 모든 메뉴와 서비스를 쉬운 용어로 표기하는 등 화면을 개선해 고령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모드 주요 요소 변동을 최소화하고 구조와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해 기존 온(ON)뱅크 사용자도 이질감 없이 간편모드를 사용하도록 했다.

신협은 간편모드 사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이용 중 발생한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1:1 문의 채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직접 제작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 영상도 앱에서 제공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신협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디지털·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더욱 개선된 사용자 친화형 금융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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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ㄱㅇㅇ 체크카드’ 출시 “잘파세대 맞춤형 혜택”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청소년·청년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신협 ㄱㅇㅇ(귀여워)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7월 1일(월) 밝혔다.

대부분의 체크카드가 전월 실적에 맞춰 통합 할인 한도나 혜택이 차등 지급되는 반면, 신협의 ㄱㅇㅇ 체크카드는 소비 규모가 크지 않은 청소년 및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전월 실적 10만 원 이상일 경우 혜택과 서비스가 일괄 적용돼 실용적이다.

체크카드

ㄱㅇㅇ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로는 대상 가맹점에서 ▲700원 이상 7,000원 미만 결제 시 70원 캐시백을, ▲7,000원 이상 결제 시 700원의 캐시백을 최대 월 7회까지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이디야), ▲쇼핑(쿠팡, 무신사, 지그재그, 다이소, 올리브영) ▲간편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정기구독(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선물하기(카카오톡 선물하기),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생활업종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결제 금액의 0.25%), 현금 인출 수수료(건당 $3), 잔액 조회 수수료(건당 $0.5)를 면제하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신협은 ㄱㅇㅇ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2개의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창구에서 ㄱㅇㅇ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 선착순 10,000명에게 어부바 굿즈(키링)를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ㄱㅇㅇ 체크카드 발급받아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인당 1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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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 26년 간 취약계층 765가구에 24억 원 상당 생계 지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사업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765가구에 24억 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위기상황에 부닥친 취약계층 조합원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5년부터 신협 임직원이 주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어린 자녀가 있지만 근로소득이 있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등 53가구에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해도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으로 취약계층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생계비를 후원한다. 심사를 통해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김윤식 이사장은 “신협은 주변 소외 이웃을 찾아 보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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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국립세종수목원,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신협은 지난 5월 28일 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탄소중립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에 식재되는 묘목은 닥나무로, 신협이 지역특화사업으로 후원 중인 전통한지의 원료이다.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은 닥나무 묘목 종자 및 전통문화 계승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상장을 들고있는 두사람

신협은 향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전시, 교육, 문화사업에 1,60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업을 통해 향후 숲 해설사 양성 과정 등 은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세종수목원에 협력사업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중증장애인이 반려 식물 키트를 제작하고 해당 키트들이 취약계층 어린이 멘토링 사업에 활용되도록 쓰일 예정이다.